자, 이제 공부하자. 재수해야지! 오늘(12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각 학교를 통해 공개됐다.
대부분의 학생이 정시 준비를 하는 가운데 훗날을 기약하며 묶어서 골방에 던져뒀던 수능 문제집을 주섬주섬 꺼내는 학생도 있다.
바로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이다. 그 마음을 아는지 일선 입시학원들도 선행학습반을 마련해 학생 맞이에 한창이다.
국내 최대의 입시학원인 종로학원은 오는 15일부터 조기 선행반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업은 다음달 5일까지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을 위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10명가량의 학생이 접수 신청을 했다고 한다.
이 학원은 조기 선행반 수업이 끝나는대로 3일 뒤인 내년 1월 8일 정규 선행반의 문을 열 계획이다. 교육은 국어 영어 수학 외에 사탐과 논술이 추가돼 6주간 진행된다.
이 학원 관계자는 “정규반은 내년 2월 초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학원이 내년도 수능 준비를 마쳤다. 이제 본격적인 N수의 시즌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학원 외에도 전국의 대부분 입시 학원이 곧 개강을 한다. 7년 전 국내 최초로 독학재수학원을 설립한 중앙LNC학원은 오는 18일 전국 본원이 일제히 개강한다. 비상에듀독학기숙학원은 2019학년도 재수선행반을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안성종로기숙학원도 대입선행반의 1차 개강 오는 17일 한다.
재수학원 관계자는 “어떻게 재수를 하느냐에 성공의 정도가 달라진다. 재수를 결심했다면, 재수학원 선정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재수 학원은 담임교사가 있다. 이들과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교육부는 본격적인 재수철을 맞아 전국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과장광고 교습비 초과징수 등의 불법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