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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홍태경 교수 "지열발전소 물 주입으로 소규모 지진 없이 5.4 지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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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7-11-24 2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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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jtbc 뉴스룸은 24일 지열발전과 지진 발생 간에 상관 관계가 적다고 주장하는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홍 교수는 “지난해부터 한달에 한 번 지열발전소에 주입된 1만2000㎥가량 물의 양으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포항 지진과 유사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오클라호마의 경우 매달 2000만㎥의 물이 투입됐다. 이는 1만2000㎥에 비해 어마어마한 양이라는 게 홍 교수의 주장이다.

오크라호마에서는 그리고 한참 뒤에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홍 교수는 “물 주입이 지진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그 사이에 소규모 지진이 수백~수천 차례 발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규모 지진 없이 바로 5.4 지진아 발생한 것은 이번 지진이 발전소의 물 주입과 연관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이라는 것이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 땅 밑에 여러 힘이 누적됐고, 이후 물 주입이 방아쇠 효과기 됐다는 일각의 주장도 부정했다.
홍 교수는 “큰 지진이 있기 위해서는 소규모 지진이 있는 게 상례다. 만약 물주입에 의한 효과가 있었다면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앙지와 지열발전소가 굉장히 가까우면 영향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이것도 중요한 증거일 수 있지만, 거리가 1㎞ 2㎞ 이건 간에 주입된 물이 확산돼서 지진을 유발해야 한다. 거리는 중요한 증거이긴 하지만 확실한 증거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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