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1시12분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조모(54) 씨가 가게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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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 안에서 한 남성이 바지주머니 안에서 라이터를 켜고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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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 남부소방서가 10여 분만에 진화했지만 불은 지른 조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중태다. 조 씨는 구조 당시 “자신을 죽여달라”는 말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편의점 내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조 씨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상 속 조 씨는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가게 바닥에 뿌린 뒤 손에 쥔 라이터를 바지주머니에 넣은 뒤 전화통화를 시작했다. 경찰은 조 씨의 바지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은 점 등을 고려해 실수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체 90% 이상 화상을 입은 조 씨는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으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