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단독] 부산원도심 통합, 주민투표로 가닥

김부겸 장관, 서 시장 만나 “지역갈등 고려” 투표 제안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7-11-13 00:00:1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달말께 나올 정부 권고안
- 중구 포함 여부 담길 듯

부산 원도심(중·동·서·영도구) 통합 여부는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최근 서병수 부산시장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차후 지역갈등을 고려, 주민투표로 의견을 모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절차상 자치구 통합 여부는 구의회 의견을 청취하거나 주민투표를 시행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 중구 등 일부 구가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해 의회 의견을 듣는 절차가 아닌 전체 주민의 의사를 타진해보라는 제안인 셈이다. 부산시도 “주민투표로 직접 동의 절차를 밟는 게 맞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환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해 두 가지 방식 중 주민투표가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투표 비용 15억 원을 국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중구를 제외한 동·서·영도 3개 자치구로부터 통합 건의문을 받아 지난 9월 29일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위원회가 통합 방안을 마련해 행안부에 주면 행안부가 이를 검토하고 해당 지역 구청장에 통합을 권고하게 된다. 시는 이달 말께 행안부 권고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건의문 제출에서 중구는 빠져 있으나 행안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통합 대상으로 권고할 수 있다. 권고안이 내려오면 해당 4개 구에서는 다음 달께 주민투표를 시행하고, 통과되면 4개 구와 부산시 각각 6명씩 총 30명으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한다. 통합 구의 청사 위치, 조직 구성 등 원도심 통합에 관련한 세부 사항은 모두 통추위가 결정한다. 통추위가 구성된 지 60일 이내 세부 사항을 심의·의결하면 통합구 설치법이 공포, 시행된다.

중구의 반대 여론이 워낙 거세 행안부가 중구를 제외하고 통합 권고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지난 6일 부산시의 원도심 통합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원도심 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 지난 7, 8일 이틀간 중구 광복로와 서구 충무동 사거리 등지에서 서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시 간부 400여 명이 원도심 통합에 관한 주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행안부 권고안이 이달 말 나온다면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께는 원도심 통합이 가시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부산 원도심  통합 작업 일지

2017년 9월

市 건의문 지방자치발전위에 제출

11월 6일

전공노 감사 청구

11월 말

행안부  권고안  예상

12월

주민투표

2018년 2월

통합자치구 설치법 공포

7월 1일

통합자치구 출범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업체, 나이키에 1조 납품 ‘잭팟’
  2. 2동쪽 치우친 연산교차로 상권 활성화…소외 상인 ‘부글부글’
  3. 3‘풍산 특혜’ 해법 못 찾는 국방부…센텀2 개발 ‘고-스톱’ 기로
  4. 4기장군~울주군 국도 4차로 15일 완전 개통
  5. 5김해영 탈문·류영진 친문, 엇갈린 실험의 결과는…
  6. 6부산 동구, 원도심 유일 인구 증가세 왜?
  7. 7웅진코웨이 설치기사들 “원청서 직접 고용하라”
  8. 8‘신생아 두개골 골절’ 병원서 학대 피해 영아 또 있다
  9. 9최원준의 그 고장 소울푸드 <42> 남원 추어밥상
  10. 10문재인 대통령의 구애에도 냉담한 PK…“공항해법 내놔야 민심 잡는다”
  1. 1文 대통령 벡스코서 현장 국무회의…한·아세안 회의 성공 개최 기원
  2. 2정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본격 추진
  3. 3김해영 탈문·류영진 친문, 엇갈린 실험의 결과는…
  4. 4이자스민 새누리당에서 정의당으로… “한국당은 약자에 관심 없었다”
  5. 5문재인 대통령의 구애에도 냉담한 PK…“공항해법 내놔야 민심 잡는다”
  6. 6법인세 28억 원 덜 받고, 상속세도 덜 걷은 부산지방국세청
  7. 7동대신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이웃사랑 어르신 점심나눔의 날』행사 실시
  8. 8연산9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청결! 연산9동의 날’ 환경정비
  9. 9“원유철은 아니다” 권성동, 황교안에 보낸 문자메시지 포착
  10. 10불출마 무기 든 김무성 “중진들, 자기를 죽여 나라 살려야”
  1. 1쏟아지는 국내외 미공개 신작…트위치·유튜브로도 만나요
  2. 2기장군~울주군 국도 4차로 15일 완전 개통
  3. 3상인연합회 “스타필드 의무휴업 포함시켜라”
  4. 4‘풍산 특혜’ 해법 못 찾는 국방부…센텀2 개발 ‘고-스톱’ 기로
  5. 5건설로 터 닦고 항공 날개 달아 ‘종합그룹’ 비상
  6. 6인기 게임 유튜버 총출동, SNS 인증샷 선물도 받자
  7. 7알티엑스, 전자빔 이용 수소연료전지 촉매 상용화
  8. 8아시아나 품은 HDC, 자금력 앞세워 항공업계 재편
  9. 9 커진 차체·높은 연비…길게 뻗은 리어램프, 각도 따라 달라보여
  10. 10친환경 사업 투자 ‘그린본드’가 뜬다
  1. 1조규남 전 대표 인터뷰 파장... 김대호 전 감독과 진실공방
  2. 2해운대 빌딩서 낙하산 탄 러시아인 2명 체포
  3. 3스틸에잇 “책임 다하기 위해 조규남 대표 사임”... 카나비 선수 문제는?
  4. 4낙하산 타고 해운대 빌딩숲 누빈 외국인… 경찰 수사
  5. 5신천지예수교회 10만 수료생 배출… 부울경 1만여 명 입교
  6. 6이자스민 아들 편의점 담배 사건 뭐길래?…“무혐의 종결”
  7. 7주부산 미 영사관 앞 기자회견…시민단체-경찰 충돌 위기
  8. 8성악가 조수미 경남 함양에 '통합놀이터' 기부
  9. 9'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학대 정황 포착
  10. 10김호영 “‘성추행 혐의’ 고소장 접수… 경찰 수사 받을 것이나 결백”
  1. 1레바논 원정 징크스 더는 없다…선봉에 손흥민
  2. 2첫 판부터 오심 얼룩진 경기…실력으로 이겼다
  3. 3나달, 살얼음판 ‘세계 1위’
  4. 4kt 4연패 수렁…빗나간 양궁농구
  5. 5NBA 보스턴 셀틱스, 주포 공백에도 8연승
  6. 6LPGA 토토저팬 준우승 김효주, 세계 13위 도약
  7. 7신인 최다 홈런 메츠의 알론소, NL 신인상 영예
  8. 8
  9. 9
  10. 10
걷고 싶은 길
거창 감악산 ‘물맞이 길’
귀촌
양산 ‘행복한 딸기 농장’
  • 충효예글짓기공모전
  • 거제섬&섬길 남파랑길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