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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루마니아 자회사, 네덜란드 업체에 매각 성공

  • 박현철 기자
  •  |   입력 : 2017-11-12 19:04:2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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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루마니아 현지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 중공업을 매각하는 데 성공해 자구 계획 이행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네덜란드 1위 조선업체인 다 멘 그룹과 망갈리아조선소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망갈리아조선소 지분 51%를 290억 원에 넘길 예정이다.

망갈리아조선소는 1997년 대우조선해양이 루마니아 국영조선소인 ‘2MMS’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인수 4년 만에 루마니아 1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급성장했지만 2008년 이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주 부진과 손실 누적 등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들어갔다. 그 이후 인력감축을 통해 매각, 청산, 수리선 전환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를 중심으로 한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말까지 자구안 목표액 2조7700억 원 중 이날 기준으로 90%에 이르는 2조4800억 원을 이행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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