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지침 늦어 지자체 정규직전환 지연

연내 7만4000명 전환계획불구 고용노동부 매뉴얼 배포 미뤄

  • 김민주 기자
  •  |   입력 : 2017-11-08 19:55:45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상자 선정·임금 등 기준 없어
- 지자체는 논의 시작도 못 해

정부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천명해 지침을 만들고 실태 조사를 벌이는 등 역점적으로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공부문 정규직화에서 큰 몫을 담당할 지역 자치단체들은 정작 필요한 정부 매뉴얼 배포가 늦어지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부산시를 비롯한 16개 구·군 지방자치단체는 8일 자체적으로 구성한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다고 털어놨다. 심의위는 정부 권고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다. 지자체가 채용한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이 될 이들의 전환 범위와 채용 방식, 임금체계, 복리후생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들 지자체의 심의위는 고용노동부가 이달 초로 잡았던 매뉴얼 배포를 늦추면서 회의 개최 일자도 확정하지 못한 채 정지됐다. 고용노동부의 매뉴얼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인 직군별 임금 체계를 정리한 것으로, 해당 매뉴얼 없이는 지자체가 단독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하거나 급여 수준을 책정하기 어렵다. 자칫 지역·지자체별로 같은 직무 근로자에 대한 임금을 다르게 책정해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연내 공공부문 근로자 7만4000명의 정규직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작 핵심 매뉴얼 배포가 늦어지면서 ‘연내 정규직 전환’은 일부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산시와 구·군 등 17개 지자체는 기간제 노동자와 단시간·파견 노동자 등 5450여 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전환 심의를 한 달 안에 마무리 짓기가 힘들다.

부산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고용노동부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언급한 ‘자치단체 50% 내외’ 정규직 전환율이 성사될지도 미지수다. 비정규직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 수만 116명에 달하는 중구 관계자는 “60세 이상이거나 기간의 제한이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환 대상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20~30명에 달하는 정규직을 일시에 채용하는 데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 부산 자치단체 비정규직 현황 

자치
단체

단위(명)

자치
단체

단위(명)

자치
단체

단위(명)

자치
단체

단위(명)

자치
단체

단위(명)

자치
단체

단위(명)

부산시

1278

부산진구

204

사하구

261

북구

253

해운대구

499

영도구

156

남구

223

동래구

159

수영구

219

서구

176

금정구

283

강서구

501

동구

193

사상구

249

연제구

208

중구

125

기장군

469

합계

5456

※자료 : 정부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5. 5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8. 8‘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9. 9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10. 10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8. 8진주시민대책위,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철회·전원 고용 보장 촉구
  9. 9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0. 10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