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간 27개 사업 8000억 투입
- 장애인 시설도 구·군별로 건립
부산시가 본지가 제안한 ‘스포츠 복지’를 확대한다. ‘1인 1스포츠 클럽 갖기’ 운동을 펼치고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를 16개 구·군에 설치한다. 장애인 체육회관을 건립하고 거점 스포츠타운도 조성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서병수 시장은 1일 ‘체육발전 종합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글로벌 스포츠시티로 발전시키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체육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9개월 동안 체육시설 실태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 대토론회를 거쳐 완성된 체육발전 종합 계획은 5년(2018~2022년) 단위 중기 계획이다. 5년간 8000억 원을 투입해 ▷스포츠 문화 조성 ▷엘리트 체육 육성 ▷장애인 체육 육성 ▷체육 인프라 확충 ▷국제스포츠 이벤트 개최 ▷스포츠산업 육성 등 6개 과제에 27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시는 스포츠 복지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 육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 생활체육 육성 사업으로 ‘1인 1스포츠 클럽 갖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 전문 지도자를 배치해 양질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스포츠 복지가 생활 속으로 뿌리내리도록 한다. 여기에 42만 생활 체육인과 6900개의 생활체육 클럽이 참여하는 ‘부산시장배 슈퍼컵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6대 권역별 거점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동래구 사직동 부산종합운동장 권역은 야구장 건립 계획이 확정되면 재배치해 프로·엘리트·생활체육 메카로 발전시킬 복안을 내놓았다. 동부산 지역에는 승마장과 요트계류장을 건설해 ‘동부산 레포츠 복합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체육회관을 부산종합운동장 내에, ‘장애인 어울림 스포츠 센터’를 구·군별로 건립한다.
시는 이외에 ‘국제철인 3종 경기대회’를 신설하고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3년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