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서울과 부산에서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촛불집회를 주도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퇴진행동)는 28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 1주년 대회’를 연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향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서울 여의도에서도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부산에서는 서울보다 조금 늦은 다음 달 4일 촛불집회 1주년 기념식이 막을 연다. 집회가 서울보다 일주일 늦은 것은 부산에서 처음 촛불집회가 시작된 날이 지난해 11월 5일이기 때문이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촛불항쟁 1년, 촛불은 계속된다’는 슬로건으로 부산시민대회를 연다. 본대회 1시간 전에는 사전행사로 촛불 1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된다.
주최 측은 “서서히 고개를 다시 드는 적폐를 청산하고, 선거제도 개혁과 언론적폐 청산 등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엘시티 비리 등 지역 이슈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청춘멘토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 여성회관에서 부산청년평의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1부에 촛불혁명으로 등장한 문재인 정부의 5개월과 ‘10대 분야 100대 개혁과제’를 평가하는 토론회가 열리고, 2부에서는 고려대 최장집 명예교수가 집필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골든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