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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오버워치 부산팀 프로게임 최정상 올라

GC부산 결승서 4:3으로 우승

  • 국제신문
  • 김준용 기자
  •  |  입력 : 2017-10-22 23:05:5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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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PC방 리그서 시작 ‘이변’
- 인터넷 게시판 통해 선수 모집
- 창단 1년도 안되어 정상 등극
- “한 사람 같은 단결력” 화제

부산을 대표하는 프로게임단 GC부산 오버워치 팀이 마침내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무명의 선수들이 전국 PC방리그(3부리그)에서 시작해 국내 APEX리그(1부리그) 결승에 진출(본지 지난 14일 자 6면 보도)한데 이어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면서 이스포츠(E-sports)계에서 이변으로 평가 받고있다.

지난 21일 열린 APEX리그 결승전에서 GC부산은 세트스코어 4 대 3으로 ‘러너웨이’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GC부산은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는 팀이다. 지난해 11월 신설된 팀이 1년도 안 돼 국내 정상에 오르는 것은 드문 일이다.

GC부산은 후렉(이동은) 제스처(홍재희) 아리엘(문지석) 우햘(성승현) 하고픈(조현우) 클로저(정원식) 프로핏(박준영)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창단 당시 유명선수들은 이미 다른 팀에서 모두 영입한 상태였기 때문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선수 모집을 진행했다.
이들의 진가는 지난 3월 PC방 대회를 석권하면서 드러났다. 오버워치 챌린저스(2부리그)에서는 조2위를 차지하며 APEX리그 진출을 확정했고, APEX 리그에서는 우승후보인 ‘C9 콩두’ ‘루나틱하이’를 잇따라 꺾으며 태풍의 눈으로 떠 올랐다. 루나틱하이는 지난 시즌 우승 팀이다.

지난 21일 결승전은 오버워치 역사 최고의 명경기로 평가된다. GC부산은 1세트를 무난히 따냈지만, 2· 3세트 연속으로 패배하며 승부는 물건너 간 듯했다. 하지만 4·5세트를 다시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아누비스 신전’맵에서 진행된 5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부산 팬들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6세트 ‘러너웨이’의 학살 선수에게 당하며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GC부산의 프로핏 선수와 클로저 선수의 신들린 경기력에 힘입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이날 인터넷사이트에서는 GC부산의 경기력이 화제로 떠올랐다. ‘한 사람이 하는 것 같은 단결력’ ‘정신 나간 플레이’등 GC부산을 향한 감탄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GC부산 이호철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승한다면)선수들이 성실한 연습으로 코치진의 요구를 따라줄 수 있을 정도의 피지컬(컨트롤)을 숙달한 것이 주효했을 것”이라며 “정보산업진흥원과 에어부산의 후원 덕분에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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