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자갈치·온천대축제
- 20일 책방골목·21일 책축제
- 27일 고등어축제 잇단 개최

10월 부산이 축제의 장으로 물든다. 각 지자체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을 전후로 다양한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부산 중구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남포동 일대에서 제26회 부산자갈치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최대 수산물 축제인 이번 자갈치축제는 풍어를 기원하는 용신제와 만선제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인 2600인분 회비빔밥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쇼, 황금 물고기 찾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는 보수동책방골목 일원에서 사흘간 제14회 보수동책발골목 축제가 진행된다. 소설가 김영하 씨의 북콘서트를 비롯해 고서전시회, 책방골목 강의,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들도 열린다.

부산진구에서도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부산시민공원에서 제7회 북(BOOK)페스티벌을 가진다. 1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으면 주최 측이 1년 뒤 보내주는 행사와 가족 독서골든벨, 국악관현악 공연,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 등을 즐길 수 있다.

동구에서는 20~22일 부산역 일대에서 제14회 부산차이나특구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중국의 ‘절강무극원’ 소속 30여 명이 부산을 찾아 전통 무극을 선보인다. 축제기간 초량동 차이나타운의 중국집은 음식값을 10% 할인해 준다.

우리나라 온천 문화를 맛볼 수 있는 ‘2017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도 19~22일 동래온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호텔농심에서 용왕제&용왕대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댄싱카니발, 온천합창제, 온천 한방체험, 족욕·마사지 체험, 온천수 막걸리 시음행사 등 40여 개의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부산 서구에서는 부산 시어인 고등어를 테마로 한 제10회 고등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준영 기자

◇ 10월 부산지역 축제 일정 일시 장소 축제명 주요 프로그램 10월 15일 삼락생태공원 2017 사상 반려동물 축제 반려견 보물찾기, 명랑운동회, 반려동물 캐리커처 그리기 10월 19~22일 남포동 일대 제26회 부산자갈치축제 세계 최대 회비빔밥 만들기, 수산물 경매, 황금 물고기 찾기 10월 19~22일 동래온천 일대 2017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온천 한방체험, 족욕·마사지체험, 온천수 막걸리 시음 10월 20~22일 중구 보수동 제14회 보수동책방골목 축제 소설가 김영하 북콘서트, 고서 전시회, 나만의 책 만들기 10월 20~22일 부산역 일대 제14회 부산차이나타운 축제 중국 전통 무극, 주민거리 퍼레이드, 변검 공연 10월 21일 부산시민공원 제7회 북(BOOK) 페스티벌 1년 후 보내는 편지, 국악관현악 공연, 가족 독서골든벨 10월 27~29일 송도해수욕장,  부산공동어시장 일대 제10회 고등어축제 홍진영·장미여관 공연, 고등어요리 대회, 맨손 고등어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