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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감소분 76%는 국내 항공사

3~8월 김해공항 이용객, 전년 동기 대비 24만명 ↓

  • 국제신문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7-10-01 21:12:30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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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유커가 감소하면서 국내 항공사가 중국 항공사보다 더 큰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한국공항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8월 6개월간 김해공항 중국노선 승객은 53만77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만6427명보다 24만8699명이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지난 3월 15일 한국행 단체 관광을 전면 금지한 결과다.

문제는 중국 항공사보다 국내 항공사가 더 큰 타격을 받았다는 점이다. 감소 승객 중 76.3%인 18만9831명은 대한항공·아시아나·에어부산·제주에어 등 국내 항공사 이용객이었다. 반면 동방·남방·국제·상해항공 등 4개 중국 항공사는 23.7%인 5만8868명 감소에 그쳤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국내 항공사의 가격 경쟁력이 중국 항공사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통상 외국 항공사가 국내 항공사보다 가격이 저렴한데, 여기에 중국이 시장 개척을 위해 저가 정책을 고수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드 사태 이전에는 여행사가 중국 항공사의 값싼 단체 좌석을 점유하면, 일반 승객이 국내 항공사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균형이 맞았다. 하지만 유커가 감소하면서 단체 여행 승객과 일반 승객 모두 중국 항공사로 몰리고 있다.
국내 항공사는 사드 여파 장기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사드 여파가 계속되면 중국 항공사의 노선 점유율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이 제조업에서 시장을 개척했던 방식처럼 국내 항공사가 타격을 받으면 가격을 올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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