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여학생·졸업생과 사립학교 학생의 강세가 이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을 바탕으로 한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수험생은 2016학년도보다 3만3035명 줄어든 55만2297명이 응시했다.
성별 간 표준점수 차이를 보면 수학 나형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1.8점 높았다. 2016학년도 당시 수학 A형의 1.4점 차이보다 0.4점 벌어진 것이다. 수학 가형 표준점수 평균 역시 2016학년도(당시 수학 B)에는 남학생이 0.5점 높았지만 2017학년도에는 점수 차가 없어졌다.
영어영역의 경우 2016학년도에 2.8점이었던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3.4점으로 벌어졌다. 국어영역은 2016학년도에 수준별(A/B형)로 치러져 2017학년도 수능과 비교가 어렵다.
남·여·공학을 기준으로 나눠봐도 국어·영어와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 평균은 여고가 높고 수학 가형은 남고가 높았다.
응시자 재학·졸업 여부를 기준으로 보면 졸업생(재수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보다 높았다. 1·2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았다.
학교 설립 주체별로는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의 표준점수 평균이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국어 5.0점 ▷수학 가형 5.3점 ▷수학 나형 4.0점 ▷영어 영역이 5.4점이었다. 1·2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평균이 제주-대구-광주-서울 순으로 높았다. 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