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원도심 통합 찬성 60% 반대 36%

중·동·서·영도구 2000명 설문…중구 유일하게 반대가 과반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7-09-26 19:49:5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29일까지 정부에 건의문

부산시가 원도심인 중·동·서·영도구를 통합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오는 29일까지 정부에 제출한다. 원도심 통합 찬반 여론조사에서는 중구를 제외한 3개 구의 찬성률이 50%를 넘었다.

원도심 통합비전과 발전전략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지방정부학회는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4일 중·동·서·영도구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2.2%포인트) 응답자의 60.5%가 원도심 통합에 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36.2%는 통합에 반대했다.

중구에서 유일하게 반대(55.1%)가 찬성(42.3%)보다 많았다. 동구의 찬성률이 67.4%(반대 28.0%)로 가장 높았고 ▷서구 62.9%(반대 34.1%) ▷영도구 60.2%(반대 36.9%) 등의 순이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통합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알고 있다’가 73.0%(모른다 27.0%)였다.

여론조사 당시 “질문이 편향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낙후된 원도심 발전을 위해 4개 자치구를 하나로 통합해 행정비용을 줄이고 선도적인 자치구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처럼 1~5번 문항에서 통합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한 다음 6번 질문에서 통합 찬반을 물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구의 통합 건의문을 받아 오는 29일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역자치발전위는 통합 건의문을 심의해 통합 조정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게 된다. 행안부는 통합조정안과 지역 여론을 수렴해 주민 동의절차가 담긴 통합 권고를 한다. 원도심 통합 반대 여론이 큰 중구나 영도구의 경우 주민투표 실시가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통합의 핵심인 중구의 반대 여론이 워낙 강해 정부가 통합 권고 자체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홍기호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은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숙명이란 점을 부각해 중구의 동참을 이끌어내겠다. 내년 2월 통합 구 설치를 위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9. 9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0. 10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백 개 대포통장으로 2700억 원대 불법자금 세탁 일당 무더기 검거
  10. 10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