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2018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 등급컷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7일 오후 3시 현재 1등급 컷은 △국어 93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88점이다. 국어 1등급은 지난해 수능에서는 92점이었고, 지난 6월 모평에서는 89점이었다. 국어가 쉽게 출제됐음을 알 수 있다.
수학가형의 1등급컷은 92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같았다. 지난 6월 모평의 1등컷은 88점이어서 이번 모평이 다소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나형의 경우 88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모평(92점)보다 낮았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미다.
종합하면 이번 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가형은 다소 어렵게, 수학나형은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2016학년도 수능의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아 물수능이라고 했기에, 전년도 수능은 변별력 확보를 난이도가 상승했다.
9월 모의평가 역시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의 변별력이 낮아졌기에 수학의 난이도가 지난 수능에 비해 높아졌고, 절대평가인 영어영역도 난이도가 높아져 90점 이상 학생 수가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모의평가 수준이 수능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정시 모집의 경우 국어, 영어 성적보다 수학, 탐구 영역의 성적이 합격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 수능은 선택과목에 따른 난이도 조절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9월 모의평가는 6월 이후 재수를 시작한 반수생까지 포함하는 시험으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되는 시험이다. 따라서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을 토대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우선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을 토대로 자신이 정시에서 어느 수준까지 합격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아야 한다. 수시에서는 정시 합격이 가능한 대학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대학이나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논술이나 면접 고사가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대학의 경우에는 약간 낮은 수준의 대학이나 학과에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수시에서 기회를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능 성적이 높을 경우에는 논술이나 면접고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된다. 즉, 내신은 좋지 않으나 수능이나 논술에 강점을 가진 학생은 반드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치루는 대학을 지원하여 수시에서 합격하여 정시에 지원도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학은 전 범위가 포함된 첫 시험이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가형 등급이 5등급 이하이거나, 4등급의 학생도 자신이 틀린 단원의 문제를 확인하여 기하와 벡터, 수학2 단원에서의 오답률이 높은 학생은 수학나형으로 바꾸는 것이 입시에서 성공한 학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올해에 부산대도 일부 학과는 교차 지원을 허용했다. 다만 대학에 따라 수학가형의 가산점(인제대 0점, 부경대 20%)을 감안 하여 가형에서 나형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자이스토리부산본원 김윤수 평가이사는 “9월 모평도 어디까지나 모의평가에 불과하나,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오답 확인을 통한 집중 분석이 필요하며, 그 분석 결과를 앞으로의 학습방향을 수립하는 잣대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과목별 예상 등급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