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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찬반 팽팽…첫 공청회 결국 파행

통합 반대 중구민 도중 퇴장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7-09-06 23:01:23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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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 4개구 통합을 논의하는 첫 공청회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통합에 반대하는 중구 주민들은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며 도중에 퇴장해 파행을 빚었다.

부산시가 6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원도심 통합 공청회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제 발표를 맡은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이종협 통합지원과장은 통합의 기본 원칙으로 ‘자율통합’을 들었다. 결정권은 지역주민에게 있으며 정부는 지원하는 역할만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행정자치부의 통합 권고가 오는 11월 이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통합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충청대 남기현 교수는 청주·청원의 통합사례를 예로 들며 “통합은 주민주도의 상향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와 청원은 1994년부터 3차례의 실패 끝에 2012년 주민투표(투표율 36.75%)를 거쳐 찬성 79%(반대 21%)로 통합에 성공했다.
동아대 윤은기 교수는 원도심 통합이 성사될 경우 관광효과와 각종 개발사업 인센티브로 원도심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 반대 의견을 밝힌 동의대 정창식 교수는 “통합을 한 국내외 사례를 보면 세금 증가나 님비 현상으로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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