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4일 사건 관련 브리핑을 결정했다.
청소년 관련 폭행 사건에서 경찰이 아직 수사가 채 일단락되지 않은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여성청소년과장 주재로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단행한다.
브리핑에서는 피해자의 부상 정도 및 피의자 현황, 향후 수사계획 등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가해자로 한 치안센터에 직접 찾아가 자수했다는 김모(14), 정모(14) 양은 피해자 A 양에 대해 “평소 선배들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고 폭행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 상황.
그런데 이날 피해자 어머니의 지인을 자처한 네티즌이 “이 사건에는 숨겨진 경위가 있다”고 주장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해당 네티즌은 “9월 1일 발생한 사건의 가해자가 말한 후배의 버릇 때문에 그랬다는 진술에 뒤에 숨겨진 이야기”라며 “피해자는 2개월 전 가해자의 남자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로 9월 1일 발생한 사건의 가해자 2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9월 1일 발생한 사건은 끔찍하게도 두 번째 사건이다. 피해자의 친구 학생이 영화를 보자고 거짓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2개월 전 사건을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복수를 한 것이다. 반성이 안 될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현장에 있지 않다면 찍기 어려운 피해 학생의 사진을 첨부해 해당 게시물에는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네티즌은 또 “14살 작은 아이가 입 안에 세 군데를 꿰매 죽으로 식사하고 있으며, 머리도 3곳 꿰맨 상태다. 등에는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오후 4시 경찰 브리핑에서 이 같은 ‘숨겨진 경위’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