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예정지였던 부산 강서구 화전동에 버스공영차고지가 2019년 문을 연다. 부산의 세 번째 차고지이다.
부산시는 28일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용역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서 버스공영차고지는 화전동 산74번지 일원 4만6500여 ㎡ 부지에 건설된다. 애초 2만1000여 ㎡를 예상했다가 규모를 키웠다. 차고지를 이용하는 버스회사도 3개 업체 110여 대에서 6개 업체 300여 대로 늘렸다. 최근 강서구에서 제기되는 대중교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강서구는 신도시가 조성돼 인구가 급증했고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도 개원했지만 대중교통이 열악해 민원이 잇따랐다.
부산시는 용역을 통해 차고지 이용 계획이 수립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한다. 현재 교정시설(부산구치소)로 지정돼 있는 부지를 공영차고지로 바꾸는 것이다. 부산시는 사상구 주례동 부산구치소를 감전동 위생사업소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화전동 버스차고지는 이르면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하반기에 착공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9년 연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서구 버스공영차고지가 문을 열면 기장군 청강리의 동부산 공영차고지와 금정구 노포동 금정 공영차고지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시 송광행 대중교통과장은 “애초 계획보다 더 크게 공영차고지를 조성하면 강서구를 운행하는 버스가 늘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