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에 이어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보건국이 자국 내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6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감염 사례 급증 주원인이 소시지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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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ytn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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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이 주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슬라이스 햄이 주범으로 지목됐고, 이로 인해 수천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보건국은 문제의 슈퍼마켓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언론은 해당 체인이 ‘테스코’라고 보도했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70℃ 이상에서 죽기 때문에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식육 가공품은 반드시 익혀먹을 것을 당부했다.
25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E형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럽산 햄과 소비지가 올 들어 국내 12톤 가량 수입됐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수입된 독일산 소시지는 34톤, 독일산 햄이랑 베이컨, 네덜란드산 베이컨도 지난해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유럽산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 E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고, 감염 유려가 제기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