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

18일 축산 당국의 전수조사결과 전국 45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냉장고 속 계란이 ‘살충제 계란’ 인지를 확인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살충제 계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등급계란정보 조회하기’(www.ekape.or.kr/view/micro/eggetrace/eggetraceSearch.asp)으로 접속해 계란 표면에 적힌 난각코드(계란 껍데기에 적힌 숫자와 글자 등의 이력정보) 입력하면 살충제 계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한 곳의 계란에서는 난각 코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북 김천시 개령면에서 5,000 마리 정도의 닭을 키우는 농가였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는 난각코드를 찍는 기계를 갖추지 않아 별도 생산자명이 표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처럼 난각코드가 찍혀있지 않은 달걀의 경우 해당 농가의 달갈로 판단, '살충제 계란'으로 인식하는 편이 낫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