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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도 입시전형료 최대 17% 인하

서울 9개 대학 인하 결정따라 동의대 영산대 내년 삭감키로…수험생, 비용 10만 원 아낄 듯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7-08-02 22:39:38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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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사립대학 9곳이 2018학년도 대입 전형료를 최고 15% 내리기로 한 데 이어 동의대, 영산대 등 부산지역 대학들도 최대 17% 인하에 나선다.

서울 9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입학처장협의회는 다음 달 시작하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전형료를 지난해보다 평균 10~15% 내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올해 입시 요강(입학전형료 포함)은 이미 공지했지만, 내부적으로 인하 여력을 점검했다”며 “인하 폭은 10∼15%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대도 2018학년도 대입 전형료를 평균 11.1%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부 위주 전형은 3만 원에서 2만7000원으로 ▷서류와 면접이 포함되는 전형은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 원으로 ▷실기 위주 전형은 7만 원에서 6만1000원으로 인하한다. 영산대도 수시전형료를 3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 약 17% 내리기로 했다.

부산외대, 동아대 등 다른 지역 대학들도 10~20%대 인하 폭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새 정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4일까지 전형료 인하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부산의 한 대학 입학처장은 “학생 유치를 위해 아예 전형료도 안 받는 곳도 있기 때문에 대학별로 인하율 차이는 있겠지만 10%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의 수시·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3092원, 사립대 평균 전형료는 5만3022원이었다. 대학 입시는 수험생 1인당 수시모집 6회, 정시모집 3회 등 모두 합쳐 9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인하 결정에 따라 대입 수시·정시 모집에 최대 50~60만 원을 부담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최대 10만 원 안팎으로 전형료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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