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운용 기술과 교통공학 접목
- 관련 업체 20여 곳과 산학협력
- 스마트시티공학부로 70명 선발

영산대 스마트시티공학부 드론교통공학전공은 올해 문을 연 전국 최초의 4년제 드론전공학과다. 이 학과는 드론 운용 기술을 갖춘 교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방송, 치안, 방재, 계측, 농업 분야에 필요한 드론운용 기술도 교육해 드론 시장을 이끌어가는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용하고 있다.

영산대 드론교통공학과 학생들의 수업 장면.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제공

■교육과정

학과의 전공 교육은 스마트시티공학부의 공통과정을 1학년 때 이수한 후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학년부터는 교통류이론 및 적용, 드론영상정보처리, 드론무선통신, 교통시뮬레이션 실습, 교통제어 등 전공심화를, 4학년은 항공 및 교통법규, 드론교통모니터링, 드론계측, 드론트래픽관제 등 전공응용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과의 강점

교통공학 분야 가족회사가 20여 개나 되는 것도 이 학과의 강점이다.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공공기관), 부경종합기술단과 시케인엔지니어링, 선일E&C(부산), 동림티앤에스(울산) 등이 대표적 가족회사다. 학과 측은 앞으로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드론 교육 및 활용 공공기관 ▷드론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드론제작판매업체 ▷무인항공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 ▷드론용 카메라 제작업체 등과도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시 준비

영산대 드론교통공학과는 양산캠퍼스에 위치하며 드론교통공학을 전공하려면 일단 스마트시티공학부로 입학해야 한다. 부산진학지원단 소속 박명순(금명여고) 교사는 “2018학년도에는 스마트시티공학부로 70명을 선발하는데 이중 68명을 수시에서 선발하므로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시 지원을 권장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