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까지 용역과제 완료 계획
- 2018 ~ 2026년 로드맵 마련
경남도는 남해안을 해양 항노화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남해안의 우수한 해양 자원을 활용해 경남의 특성에 맞는 항노화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려는 종합계획이다. 해양 항노화 산업은 바다에 생육하는 해양생물이나 해양자원을 이용해 노화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신사업이다.
도는 ‘경남도 해양항노화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연구용역의 대상 지역은 해안과 연접한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이다. 주요 내용은 이들 7개 시·군의 해양자원의 현황조사, 기본계획안 마련 및 세부 추진과제 발굴 등이다. 도는 용역 수행 결과를 토대로 ‘해양 웰니스산업 육성’ ‘해양 항노화 산업 기반 조성’ ‘해양 항노화 연구개발(R&D) 지원 체계 구축’ 등 ‘경남도 해양항노화·웰니스산업 장기육성 추진 로드맵’(2018~2026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도 관련 부서 및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용역 설명회를 개최해 용역 수행방향에 대한 설명과 관련 부서 및 시·군 의견을 수렴했다. 용역 과제는 서울의 전문 용역업체인 헤브론스타가 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양레저 해안절경 등을 활용한 해양 웰니스산업을 개발해 남해안을 세계적인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는 해양 관련 제품 개발과 연구를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산업화센터 건립(통영 해양생물 소재, 남해 미세조류)과 생산단지 조성(고성 해양생물, 하동 미세조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도완 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이번 용역은 향후 10년간 고부가가치 해양 항노화사업 발전을 위한 비전과 육성 방안 등 추진 전략을 수립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남 미래 50년 핵심 전략사업인 항노화 산업이 기능성 소재 개발이나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서북부권 한방, 동부권 양방 분야의 항노화 산업 육성 사업에 집중한 데 이어 남부권 해양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규모(2013년 기준)는 소득 수준 향상과 고령 인구 증가로 4386억 달러(약 446조 원)로 추산되며, 전체 관광산업(3조2000억 달러)의 14%에 달한다. 정순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