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구 8만 정관, 공무원은 고작 13명

3년새 25% 급증 1명 증원거쳐…올해 복지 수요도 3만 명 넘어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7-07-23 22:42:2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행법상 인원 늘릴 방법 없어
- 기장군 정부에 정원 확충 건의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공무원 인원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3년 새 인구가 25%나 늘었지만 공무원 증원은 거의 안 돼 민원·복지행정 등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기장군은 내년을 목표로 정관읍 공무원 정원 확충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정관읍에는 13명(민원 8명·복지 5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4년(12명)보다 민원 공무원이 1명 더 늘었다.

반면 수년 새 정관읍의 민원·복지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관읍 인구는 2014년 6만4000여 명에서 지난해 7만6000여 명으로, 현재는 8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3년 새 25%가 늘었다.

복지 수요도 많아졌다. 2014년 복지 대상은 2만4000여 명이었으나, 올해는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다 이달 LH7단지(1934세대)와 이진캐스빌2차(258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 가화더테라스 1차(431세대) 등 모두 2600여 세대가 들어온다. 특히 LH7단지 세대 중 523세대는 전용 면적 24㎡ 이하로, 상당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복지수요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관읍은 3명을 충원해 줄 것을 기장군에 요청한 상태다.

인구가 급증하는 신도시가 있는 지자체는 일반적으로 동을 쪼개는 방식으로 행정체계를 유지하지만 기장군은 시나 구 단위 지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정관읍을 동으로 쪼갤 수 없다. 또 2015년부터 읍·면·동사무소를 시·군·구의 출장소처럼 활용하는 ‘책임읍면동제’가 시행되다가 지난해 5월 전면 중단됐다.

하우주 정관읍장은 “해운대구는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늘어나자 좌동을 3만 명가량의 4개 동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면서 “현행법상 군 단위 지자체 아래에는 동을 둘 수 없는 데다, 정관읍은 좁은 지역에 도시화가 진행됐기 때문에 출장소 설치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사실상 인원 충원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기장군 내 직원들을 돌려 막는 방법밖에 뾰족한 수가 없다”며 “행정자치부 승인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최대한 정관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3. 3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0. 10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9. 9[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