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태풍 명칭 '난마돌'. 사진=유네스코 세계유산)
난마돌은 오늘(2일) 오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30㎞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1002hPa이며, 최대풍속은 18㎞으로 내일(3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난마돌(NANMADOL)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폰페이 섬에 위치한 해상 유적지다. 이곳은 산호초 위에 돌을 깔아 만든 인공섬으로 1000년 전 고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난마돌에는 세워진 석조 궁전, 사원, 영묘, 주거지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태풍 난마돌은 지난 2011년 8월 23일에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필리핀에 피해를 끼친 바 있다.
태풍의 이름은 각국별로 10개씩 명칭을 제출해 정해진다. 아시아태풍위원회는 아시아 각 나라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서약식의 태풍이름에서 아시아 국가(14개국)들의 고유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기로 정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