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9급 지방직 공무원 공채 시험이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자치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342개 시험장에서 9급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는 24일 실시한다.

1만 31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22만 501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8.8:1보다 높은 21.4: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33.3:1, 대전 30.8:1, 세종 29.0:1, 부산 28.6:1 순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이 6360명 선발에 16만 2046명이 지원해 2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은 3955명 모집에 5만 8455명이 지원해 14.8:1을 보였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이며 수험생들은 오전 9시 2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문제책이 시험실로 들어가는 시간인 9시 50분에는 시험장 출입문을 폐쇄하므로 반드시 입실 시간을 지켜야 한다.

시험 장소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게시판-〉시험장소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 때는 응시표,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 수정테이프를 지참해야 하며 특히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이 해당된다. 기간이 만료된 여권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수정테이프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며 휴대폰, 스마트 시계 등 전자기기 휴대가 불가능하다. 또한 시험시간 중 화장실 이용이 불가능하며 지정된 시험장 외 타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

한편 17일 치러지는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각 시도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