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폐연료봉 대책…임시 저장시설 고리에 짓기로

2024년 완공, 2035년까지 운영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7-06-12 23:07:2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내에 사용후핵연료(폐연료봉)를 임시 보관할 건식 저장시설(본지 지난 8일 자 1면 보도) 설계에 나선다.

오는 18일 영구 정지하는 고리1호기의 폐연료봉을 보관하기 위해서다. 2024년 완공될 임시 저장시설은 정부가 중간저장시설을 짓는 2035년까지 운영된다.

고리본부 박지태 제1발전소장은 12일 부산시에서 열린 '2017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에서 "건식 저장시설을 짓기 위해 지역 주민과 협의 중이다. 또 올해 12월까지 기본계획을 마치고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고리본부에 따르면 임시 건식저장시설은 3만3000㎥ 에 폐핵연료봉 6644다발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2024년은 고리본부의 폐연료봉 저장조 전체가 포화 상태에 이르는 시기다. 고리본부는 임시 저장시설의 폐연료봉을 2035년 정부가 확보한 중간저장시설로 옮길 계획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5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35년까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을 짓고 2053년까지 영구처분시설을 완공해야 한다. 고리 임시저장시설 운영기간은 2035년까지로 명시돼 있다.

임시 저장시설의 건립 여부에 따라 고리1호기 해체 기간도 달라진다.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이 마련되지 않으면 고리1호기 해체 기간도 하염없이 미뤄질 수 있다. 고리본부 측은 "올해 반드시 주민 동의를 이끌어내 임시 저장시설 건립 계획을 세우겠다"며 "고리1호기 해체의 성공 여부는 임시 저장시설 확보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출범해 연간 두 차례 열리는 부산시 원자력안전대책위는 고리1호기 해체 과정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소통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6. 6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7. 7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0. 10[2026 국감 브리핑]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7. 7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10. 10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