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한다.

동서고속도로는 수도권과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하는 도로로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20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수도권~강원권~동해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와 문화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여름철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4호, 56호의 교통량 분담으로 교통 지정체 해소 효과도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은 71.7km다. 기존 국도 이용시 거리는 96.9km다. 이 구간 개통으로 운행거리와 시간은 각 25.2km와 40분 단축된다. 이로 차량 운행비 편익 616억 원, 시간 절감 편익 1258억 원 등 연간 1874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유발된다. 여기다 161억 원의 환경절감 피해 편익이 더해쳐 총 경제적 편익은 2035억 원에 달한다.

한편 이번에 개통하는 동서고속도로는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고속도로로서의 면모를 갖췄으며 3만6993t의 대기 오염물질 절감도 예상된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