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의 한국 송환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JTBC)

유섬나는 대체로 억울하고 세월호는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사실은 세월호 개조와 증축에 깊이 관여했다. 또 청해진 해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섬나가 운영하던 디자인 회사가 세월호 내부 인테리어를 맡았기 때문. 당시 무리한 요구가 많았고 현장과도 마찰이 심했다. 자신의 디자인과 맞지 않다며 꼭 달아야하는 비상등을 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전시회 일정이 있다며 공정을 무리하게 재촉하고 도면을 수시로 수정해서 시공하가 매번 허가기관에 허가를 받기도 힘들었는 증언도 있었다. 결국 아예 승인 없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유병언의 실질적인 후계자 차남 유혁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추적이 중단된 상태다. 마지막 행적은 2014년 8월이다. 세월호 참사 직후 두차례 프랑스 입국 시도했다고 실패했고 그해 8월 멕시코로 도피한 뒤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