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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제1경' 대·소병대도, 여행객 절로 탄성

주변 가볼 만한 곳

  • 박현철 기자
  •  |   입력 : 2017-06-06 18:40:32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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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관광의 백미인 '여차~홍포 드라이브 코스'는 체험마을에서 지척이다. 아직 일부 구간이 비포장도로로 남아 있을 만큼 자연 그대로의 비경을 선사한다. 거제 해안 중 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이다. 홍포전망대(병대도 전망대)에서는 거제 1경인 대·소병대도를 비롯한 크고 작은 섬들이 푸른 물결 속에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다가온다. 여행의 고수들도 한눈에 반한다는 곳이다.
대·소병대도 전경. 거제시 제공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다. 바람의 언덕은 탁 트인 바다와 상쾌한 바람이 머무는 곳이다. 풍차가 운치를 더하고 시원한 바람에 마음의 짐을 날려 보내다 보면 어느덧 원초적 순수로 돌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바람의 언덕 반대편이 신선대다.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겼다고 할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기암괴석에 부딪혀 부서지는 물거품이 인상적이다. 수평선을 배경으로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위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그려낸다.

마을에서 유람선을 이용해 둘러볼 수 있는 '해금강'과 '외도보타니아'는 해상관광 필수 코스다. 해금강은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됐다. 천년송과 풍란, 기암괴석 등 온갖 볼거리가 절경을 연출한다. 수십m 절벽에 열십자로 뚫린 '십자동굴'은 가히 조물주의 명작이라 할 만하다. 이국적인 정취의 건물과 조경으로 꾸며진 외도 보타니아는 후박나무, 아왜나무, 종려나무, 용설란 등을 애틋한 정성으로 가꿔 만든 인공 정원으로 '한국의 파라다이스'라는 칭찬을 듣기에 모자람이 없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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