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하동 매실이 건강보조식품으로 가공돼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경남 하동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다모아영농조합법인, (주)카르빈과 하동 매실 구매 및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다모아영농법인은 하동매실 1000t을 구매해 1차 당절임 가공을, 카르빈은 2차 건강보조식품으로 가공해 중국 시장에 수출하고 하동군은 매실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출을 지원한다.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가공용 매실은 직경 27~31㎜로 국내 소비자들은 선호하지 않는 크기다. 이 때문에 회사 측은 장아찌용 청매실 수확이 끝나는 다음 주부터 읍·면 농협을 통해 하동 매실을 수매한 뒤 1000t을 골라 납품하게 된다. 하동군은 크기가 비교적 작아 국내에서 선호하지 않은 크기를 수출하게 돼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비선호 매실을 수출해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수출 물량을 늘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