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은 "최순실 씨가 전혀 사태 파악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tbs 캡처

이는 최 씨가 전날 30일 덴마크에 있던 딸 정유라(22) 한국 송환 소식을 들은 뒤 재판장에서 검찰과 특별검사팀에 "유연이(정유라)에 대해 애를 자꾸 죽이지 말고 확인하고 말하라"며 "(유연이는) 삼성 말 한번 잘못 빌려 탔다가 완전히 병신이 됐다"고 소리쳤다.

그는 "처음에는 검찰에서 저를 강요, 압박해 기소했다가 갑자기 삼성을 들이대면서 뇌물죄를 줬다. 승마는 모르고 하는 얘기다"라며 "유연이(정유라)를 죽이지 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어준은 "최 씨가 이전에 자신이 말 한마디 하면 다 되는 줄 아는 것 같다. 세상이 변했다"고 지적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