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원전 방사능재난 발생 때 이재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울주군은 이 같은 내용의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재난이 발생할 경우 이재민의 대피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전국 5개 원전 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한다.
유사시에는 주민등록 자료를 활용해 읍면별, 마을별, 구호소별 대상자 정보 구축이 가능하도록 해 이재민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사능방재대책본부는 이재민 수용 현황뿐만 아니라 보호상태와 이동현황까지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울주군은 다음 달 말까지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험을 거쳐 오는 10월 방사능재난 구호소 운영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방사능방재체계 구축 5대 역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방사능재난 발생 시 현황 중심이 아닌 이재민 개인에 대한 종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