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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선 20일 개통 서부산시대 '활짝'

다대~남포동 40분대로 단축, 사회적 편익효과 1조7604억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17-04-11 23:09:17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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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대포해수욕장 활성화 기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인 다대선 개통이 '서부산 시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통공사는 다대선 개통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1조760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11일 오후 2시 전동차가 종점인 신평역에 도착해도 상당수 승객은 내리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객실 안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다음 역은 동매, 동매역입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0일 다대선 개통에 앞서 시범운행 기간인 오는 14일까지 무료 탑승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역사 고객센터에서 탑승권을 받아 다대선 6개 역사인 동매 장림 신장림 낫개 다대포항 다대포해수욕장 어디서든 타고 내릴 수 있다. 총 길이 7.98㎞의 다대선 건설 사업은 2006년 시작됐다. 역사 6곳을 열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선로를 놓는데 9590억 원이 투입됐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다대선 개통의 의미로 가장 먼저 '서부산 시대 개막'을 꼽는다. 남포동이나 자갈치시장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다대선을 이용하면 약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 이동에 드는 시간과 비교하면 30분가량 단축되는 셈이다.

   
오는 20일 개통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연장구간(다대선)의 동매역.


접근성 개선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종착지인 다대포해수욕장은 '뜨는' 서부산권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여름 다대포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566만 명으로 전년(417만 명) 대비 36%(149만 명) 급증했다. 종착역에서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어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사하구는 기대하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뿐 아니라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이자 국가자전거도로의 끝단인 을숙도를 찾는 발걸음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부산교통공사 박용선 고객홍보실장은 "주말에는 자전거를 갖고 다대선 탑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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