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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0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탈핵선언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잘 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교구 사제와 수도회, 평신도가 참여할 서명운동은 지난 주교회의 춘계정기총회에서 사회주교위원회가 추인한 결과다.
천주교탈핵선언문에서 이들은 "서명운동을 탈핵을 향한 한국천주교회 여정의 새로운 이정표로 삼을 것"이라며 "모든 교구와 수도회, 그리고 선의의 세상 사람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핵발전이 아닌 탈핵의 길로 들어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다음 달 14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24일 1차 결과는 대선 후보, 2차 서명결과는 다음 달 16일께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달해 탈핵 정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장군의회 원전특별위원회는 이날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왕 만들어진 원전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다. 자문위원에는 부산대 손문 지질재해산업자원연구소장, 부경대 도시홍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 연구교수, 부경대 김영석 지구환경과학과 학과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장군의회 김정우 원전특위위원장은 "최근 고리원전에서 잇따라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자문위원들의 건의사항을 부산시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도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영광 한빛원전 1호기 재가동은 원전 안전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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