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운송장비 테스트를 마쳤다.
해수부는 세월호의 무게가 예상보다 높게 측정돼 특수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를 480대에서 600대로 확충하고 나서 시행됐다.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원래 세월호 선체 중심부 밑에 모듈 트랜스포터 480개를 240개 씩 두 줄로 나눠 선체를 받쳐 들고 운송하려 했다. 하지만 세월호의 무게가 예상보다 높게 측정돼 모듈 트랜스포터 총 120대를 추가했다.
이로써 해수부는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가 1만7천t에 달하는 화물을 짊어지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어 1만6천t의 세월호를 옮기는 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테스트 분석 결과에 따라 세월호는 철재부두 내로 운송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를 옮기는 데 사용되는 '모듈 트랜스포터'는 운송할 물건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모듈을 붙이고 떼며 조절할 수 있다.
이 같은 모듈 트랜스포터는 전방에 부착하는 '파워팩'을 통해 동력을 얻는다.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6개의 바퀴 축으로 구성된 하나의 모듈은 최소 100톤에서 최대 200톤 하중의 인양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