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거나 오르막길에서 뒤로 밀려 다른 차를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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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6시 41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를 타고 올라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와 승객 3명이 다쳤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제공 |
3일 오전 6시45분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그린코아 아파트 교차로에서 신만덕 교차로 방향으로 주행하던 148번 시내버스가 가로수와 전봇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양모(54) 씨와 권모(여·33) 씨를 비롯해 승객 3명이 다쳤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행히 양 씨와 다친 승객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2일 밤 9시10분에는 영도구 동삼동의 한 오르막길을 운행하던 관광버스가 갓길에 주차된 코란도를 받은 뒤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관광버스는 또 뒤로 밀리기 시작하더니 30m가량 거꾸로 내려가 식당에 주차된 차량 4대와 주차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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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밤 9시 10분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 관광버스가 주차장 담벼락을 들이받은 모습. 이날 사고는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운행 중 의식을 잃는 바람에 발생했다.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
경찰 조사결과 당시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갑자기 혼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6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행인도 없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웠다. 정신을 차려보니 사고가 난 뒤였다"는 관광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호걸 박장군 기자 rafa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