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인프라 활용 프로그램 개발
- 웰니스 관광 원외 탕전원 운영도
경남 미래 50년의 핵심 사업인 항노화 웰니스산업을 전담하는 법인인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탕전원 운영과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이 본격화된다.
경남도는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공동 출자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30일 산청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개소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해 설립한 이 회사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원외 탕전원의 운영 지원 등 항노화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전담한다.
지리산권 자연환경과 산청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산업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지역별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해 명상 기체험 삼림욕 스파 등 건강 힐링이 융합된 한방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웰니스 4U'(Wellness For You)라는 브랜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특별하게 신체·정신·교육·음식 분야의 체험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조은 웰니스 4U'와 운동·감성·푸드로 두뇌를 힐링하는 '두뇌 웰니스 4U'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산청군 보건의료원 부속시설로 설치되는 동의보감 원외 탕전원의 운영을 지원한다. 원외 탕전원은 탕전원을 외부에 분리 설치해 다른 한방 의료기관들과 공동 이용하는 사업이다. 17억 원을 들여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640㎡ 규모로 설치된 원외 탕전원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갖췄다.
전국 한의원의 처방전을 접수해 지리산권 청정약초와 산청 청정수로 한약을 달여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시설은 산청군이 직접 운영하고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홍보·마케팅을 대행한다. 수익은 산청군과 항노화주식회사가 같은 비율로 배분한다. 도는 전국 탕전원과 차별화된 한약 탕제시설을 운영해 약초 재배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고 침체한 한방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경남의 한방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재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항노화주식회사의 설립으로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사업 중 하나인 항노화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서북부권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노화주식회사가 성공적으로 조기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순백 기자 sbj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