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왕카스테라 논란에 관련 업계 '울분' 입장 들어보니 "편파 일변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3-13 12:11:4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12일 채널 A에서 방영된 '먹거리 X 파일'이 또 한 차례 관련 업계에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채널 A 캡쳐

해당 방송에서 채널 A 측은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왕카스테라'와 관련한 내용을 다뤘다.

이 내용은 해당 방송사가 취재한 카스테라 가게들의 경우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식용유를 함유시킬 뿐 아니라 화학첨가제 또한 넣고 있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카스테라를 만들어 판매하는 여타 업체들은 방송 내용이 지나치게 일방적인 데다 카스테라 내용상 관련 모든 브랜드를 도매금으로 넘기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풍겨 무책임하게 피해를 확신시킬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8월 부산에서 영업을 시작해 전국적으로 약 60군데 지점을 거느린 '고조미 대만 카스테라'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박은영 대표 등 해당 업체 관계자들은 13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1일 방송국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구한 뒤 방송국 앞에 진을 쳤지만 이리저리 책임을 미룰 뿐 여전히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2015년 12월~ 2016년 1월 사에 대만을 방문했다가 대만 본토 방식으로 만들어진 카스테라를 접했고, 국내에서도 통할 수 있는 맛이라 여겨 브랜드화에 착수했다.

박 대표는 "특정 브랜드가 제품을 만들 때 식품첨가제나 식용유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문제를 마치 모든 대만카스테라 제조 업체의 레시피 문제인 것처럼 일반화시켰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송 내용에 대한 지적도 뒤따랐다.

가령 박 대표는 "시트(케이크 등 제품의 바탕이 되는 빵)를 만들 때는 식감을 위해 버터를 쓰지 않는 게 제과 업계에서 일반적"이라며 "그런데 해당 방송에서는 '시트에 버터를 안 썼습니다. 원가 절감 때문이겠죠?'라는 등 내용을 내보내면서 오해를 조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취재 과정에서 '위장 취업'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에 있는 지점에 취업한 사람이 출근한 지 몇 시간 만에 레시피에 대해서만 간략히 물어보고 갑자기 종적을 감추는 일이 있었다"며 "당시 그 사람은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CCTV 확인 결과 카메라와 연동되는 렌즈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현지에서 착안해 상품화한 브랜드를 믿고 뛰어들었다가 이번 방송으로 일으킨 논란 속에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될 가맹점주들이다.

박 대표는 "사과와 함께 정정보도, 정정방송을 채널 A 측에 요구할 것"이라며 "언론중재위 제소를 비롯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10. 10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5. 5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