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큰 불이 나 4명이 숨진 경기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가 관할 소방서에서 주최한 화재 안전환경조성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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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현장에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특히 이 아파트는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사 내 소회의실에서 대형 업체 자율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형화재취약대상 안전환경조성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자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화성지역 8개 대형 업체가 참여해 화재예방 대책을 발표한 뒤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메타폴리스는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최우수 시설로 뽑혔다.
이틀 뒤인 지난 4일 오전 부속 상가 3층 옛 뽀로로파크 철거작업 현장에서 불이 났고, 이 불로 51명의 사상자가 났다.
불이 난 직후 목격자들은 "화재경보가 10분가량 늦게 울린 것 같다"거나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관리업체 직원들이 허둥대느라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등의 증언이 나왔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 후 메타폴리스 방재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경보기와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발표에서 메타폴리스 측이 소방에 대한 의식이 있고, 직원 훈련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발표해 앞으로 더욱 안전하게 관리해달라는 의도에서 상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