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건립되는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조감도)을 분관인 '부산관'으로 변경하고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부산 시민사회가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부산시는 3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건립 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회 주최로 개최되며 정세균 국회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시민사회단체, 사서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설명회는 지난달 20일 선정된 자료보존관 설계 디자인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사회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자료보존관의 성격 변경과 확대를 위한 시민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운동은 2014년 12월 결성된 '제2국회도서관 부산유치 범시민위원회'가 주도한다. 여기에는 부산의 학계와 경제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인사가 대거 참여한다. 자료보존관 부산 유치도 범시민위원회가 이끌었다.
우선 자료보존관을 분관인 부산관으로 바꾸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단체 이름도 '국회도서관 부산관 조성 범시민위원회'로 바꿨다. 현재 일부에서 국회도서관 분관이란 용어를 쓰지만 정확한 명칭은 자료보존관이다. 자료 보존이 주목적인 자료보존관에서 분관으로 성격이 바뀌면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12월 국회도서관법 개정으로 분관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부산관이 되면 규모도 커져야 한다. 자료보존관은 연면적 1만3708㎡, 지상 3층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97억 원이다. 범시민위원회는 국회도서관 분관으로는 규모가 너무 작다고 지적한다. 연면적을 놓고 보면 사상구 덕포동에 짓는 부산도서관(1만7200㎡)보다 작다. 김해몽 범시민위원회 집행위원은 "설명회에서 부산 시민사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개요 |
위치 |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 1호 |
규모 |
연면적 1만3708㎡, 지상 3층 |
사업비 |
397억 원 |
기본 및 실시설계 |
2017년 1월~2018년 3월 |
공사 |
2018년6월~2020년 12월 |
개관 |
2021년 2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