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52곳 가운데 48위에 꼽혔다.
뉴욕타임스는 5일(한국시간) "저평가된 한국의 제2의 도시 부산이 디자인 명소가 됐다"면서 "부산이 국제영화제 때문에 영화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독립적인 디자인 세계가 날개를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과거 공구상가에서 카페거리로 변한 전포동을 소개하면서 "지역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들을 파는 작은 가게들로 가득 찬 창조 기지"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또 1920년대 부산 최초의 종합병원이었던 건물이 지난해 예술 공간인 브라운핸즈 디자인 카페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부산의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들"로 부산디자인축제웹사이트와 매력적인 디자인 가게를 안내하는 영문 웹사이트 부산디자인스팟(designspot.co.kr)을 독자들이 바로 찾아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했다.
52곳의 여행지 선정은 미국 내외에 있는 뉴욕타임스 여행란 정기 기고자들부터 수백 곳을 추천받아 편집진이 지리와 주제의 다양성을 기준으로 오랜 논의 끝에 이뤄졌다.
1위는 "열대 해변 빼고는 모든 것이 다 있는" 캐나다 나라 전체가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건국 150주년이어서 국립공원 입장료가 1년 내내 면제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오키나와, 중국 하이난 섬 산야도 올해 우선 가볼 여행지로 선정됐다.
김희국 기자 kuki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