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대보다 마이스터 배출 많아
- 건설 등 다양한 연구활동 지원
- 인재 유입위해 초등생 설명회도
요한 펠트바허(Johann Feldbacher) 잘츠부르크 건축직업학교(BAU Akademie) 교장은 자신들의 직업교육 시스템이 실업문제를 예방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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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 펠트바허 교장이 취재단에게 건축직업학교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동기획취재단 |
펠트바허 교장은 "6단계로 나눠진 직업 교육 과정의 최고봉은 마이스터다. 직업학교가 아니라 전문대학을 나온 이들은 3단계부터 시작을 하는데, 대학 출신은 이론은 잘 알지만 기술 습득 면에서 뒤처진다. 우리 졸업생이 더 빨리 마이스터가 될 수 있고 급여도 많이 받는다"고 강조했다.
매년 건축직업학교에서는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졸업생 모두가 건축 관련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펠트바허 교수는 "예술가나 컴퓨터 응용 분야의 기술자가 나온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알파인스키 활강'에서 금메달을 딴 마티아스 마이어도 우리 학교 출신이다"고 자랑했다.
건축직업학교의 진학률은 매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학교는 우수한 인재가 입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펠트바허 교장은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초대해서 직업 교육 과정을 안내하는 설명회도 수시로 열고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공간을 빌려줘 축제나 파티도 열 수 있게 배려한다"고 설명했다.
학교 운영에 대해서 그는 "학교 안에 건설 관련 기술혁신팀과 연구팀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팀이 운영 중이다. 단순한 기술 교육뿐 아니라 왕성한 연구활동을 통해 학교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펠트바허 교수는 "이 학교에서 실력있는 건설 전문인력이 많이 배출돼 국가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마이스터 배출률도 높은 만큼 학교 구성원 모두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펠트바허 교수는 "청년들이 고급기술을 가진 인재가 되면 기업이 성장한다. 기업이 잘되면 나라 경제가 튼튼해진다. 최근 세계적으로 대두하는 청년실업 문제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부재가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