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1주기를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흉상이 모교인 경남고 교정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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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부산 서구 경남고등학교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흉상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장과 경남중고 동문 등이 참석했다. 임경호 프리랜서 limkh627@kookje.co.kr |
경남중·고교 총동창회는 22일 오후 부산 서구 동대신동 경남고 교정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회 졸업생인 김 전 대통령의 흉상 제막식을 했다. 가로세로 9.6m, 높이 21.2m인 흉상은 박희규 조각가가 지난 3월부터 9개월여에 걸쳐 제작했다. 경남고 23회 졸업생인 ㈜휴롬 김영기 회장이 건립 비용을 부담했다.
제막식은 32년간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끝내고 문민정부를 출범시켜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한 김 전 대통령의 삶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을 되돌아보는 자리였다. 김 전 대통령이 걸었던 정치적 역정은 모두 흉상에 아로새겨져 민주주의의 증표로 남게 됐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