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항공기 5대 수송력....'한국형 2층 고속열차' 개발 추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11-14 00:59:1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현대로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11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한국형 2층 고속열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는 2층 고속열차의 제작 기술이 없었고 해외에서도 기술유출을 우려해 구입할 방법 역시 없었지만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도입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2층 고속열차의 장점은 '좌석 공급량'이다. 2층 고속열차(16량)는 1개 열차당 좌석 공급량이 기존 KTX-산천(10량) 대비 약 4배(363→1404석) 향상되며 KTX-1(20량) 보다도 50% 이상(931→1404석) 늘어 한 번에 최대 1400명 이상 수송할 수 있다. 한 대의 열차가 국내선 항공기(A380-300 기준 276석) 5대, 우등 고속버스(28석) 50대와 동등한 수송력을 보유한 셈이다.

 공급량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면 2층 고속열차 운행 시 128개 열차(중련 열차 기준)만으로 현재의 KTX 269개 열차와 동일한 좌석 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선로용량 한계 극복 및 만성적인 좌석부족 현상 해소가 가능해진다.

 이번 공동연구가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독자적인 300㎞/h급 2층 고속열차 기술을 보유하게 돼 해외 철도시장 진출의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300㎞/h급 2층 고속열차는 현재 프랑스의 TGV-Duplex가 유럽에서 독점적 체계를 구축한 상황으로 수송력·에너지효율성 등 장점이 많아 철도 수요가 많은 유럽에서는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술로 2층 고속열차를 개발하게 되면 해외 철도시장에서 프랑스·중국·일본 등 경쟁국과의 수주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국가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철도연, 코레일 3개 기관은 시험용 차량 2량을 우선 제작하여 2017년 말까지 시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제작사인 현대로템은 시험차량의 설계와 제작을, 철도연은 시험계측과 주행안전성 등의 평가, 코레일은 시험차량을 시운전하는 등 각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동연구는 약 1년 내에 상용화 수준까지 차량 제작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며, 기술개발 완료 시 약 60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에는 2층 고속열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4. 4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