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이 1일 개통 6년을 맞았다. 하루 최대 이용객이 2만4896명에 달해 산업수도 울산의 대표적 관문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협소한 역사와 부족한 편의시설, 불편한 연계교통 수단 등 시설확충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는 평가다.
1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개통 6년을 맞은 KTX울산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5292명(10월 말 기준)이다. 지난 6년간 총 2869만1309명, 연평균 478만1885명이 이용했다.
개통 초기 1일 8551명이었던 이용객수(매년 10월 말 기준)는 ▷2011년 1만1473명 ▷2012년 1만2672명 ▷2013년 1만3523명 ▷2014년 1만5129명 ▷2015년 1만5209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연 평균 증가율도 13%로 전국 평균의 3배 정도다. 1일 최대 이용객은 지난 5월 8일 기록한 2만4896명이다.
코레일이 오는 2030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울산역의 이용객수 설계기준은 하루 1만9600명이다. 현 추세라면 조기 돌파가 예상된다.
이용객 급증으로 KTX 정차횟수도 급증했다. 개장 초 주중 46회에서 지금은 68회로 22회나 늘었다. 개통 초기 주중 4만6300원(주말 4만9500원)이던 요금은 3차례 인상을 통해 7200원(15.6%)이나 올랐다.
하지만 코레일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역사 증축을 외면하고 있다. 울산역의 이용객 1인당 점유면적은 0.57㎡로, 수요가 적은 오송(1.63㎡), 신경주(3.09㎡)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개장 초부터 지속 제기돼 왔던 출퇴근 시간대 정차횟수 확대도 시급하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