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도의회, 창원 광역시 승격 반대…"지자체간 불협화음 초래할 것"

"도청 이전·재정 등 문제 많아…17개 시·군 상생발전 도모해야"

  • 정순백 기자 sbjung@kookje.co.kr
  •  |   입력 : 2016-11-01 20:08:5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창원시, 법안 연내 발의 추진

1일 오후 개회한 경남도의회 제34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이 논란이 됐다. 도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창원시는 창원광역시 설치에 관한 법안의 연내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김부영(창녕1) 의원은 이날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라는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는 지난 9월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시민을 선동해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며 "창원시가 광역시로 승격될 경우 도청을 서부권으로 이전해야 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아직 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창원이 경남에서 떨어져 나간다면 도에 남는 17개 시·군의 상대적 박탈감은 과거 울산광역시가 나갈 때보다 훨씬 클 것이며, 행정과 재정의 낭비가 극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도민은 물론 정부 국회도 대다수 동의하지 못하는 사안인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을 추진한다면 자치단체 간의 불협화음과 불필요한 정쟁이 초래될 것"이라며 "광역시 승격 대신 부산 울산 경남의 800만 거대 광역권을 경제와 문화 등의 발전 축으로 엮는 '동남권 광역 연합'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병영(김해4) 의원도 "창원시는 광역시 운운하면서 인구 유출 등을 이유로 비음산 터널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며 "창원시는 경남도청이 부산시에서 이전한 뒤 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17개 시·군의 희생과 헌신으로 인구 100만 명의 명품도시로 성장했는데도 광역시 승격이라는 이기적인 형태로 도민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한 뒤 17개 다른 시·군과 상생발전의 길을 먼저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창원시는 광역시 승격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한 뒤 지난해 받은 74만 명의 서명지를 국회에 제출해 입법을 청원했고 올해 중 광역시 설치에 관한 법안을 낼 예정이다. 한편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창원이 광역시로 승격되면 울산의 예에서 보았듯이 서부 경남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백 기자 sbju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8. 8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9. 9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0. 10[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3. 3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