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철도파업으로 서민 부담만 가중

KTX 100%·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 60% 운행률 공방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6-10-23 19:56:1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코레일 노사 철도파업 와중

- 사측, 효율적 인력운영 불가피

- 새마을·무궁화호 반토막에

- 노조 "수익성만 중시하고

- 서민들 교통편익 무시" 비판


철도파업의 여파로 새마을·무궁화호 운행률은 50~60%대로 떨어진 데 비해 KTX는 정상 운행돼 논란이다. 철도노동조합은 코레일이 수익성 높은 KTX에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고 비난하는 반면 코레일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운송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코레일은 철도파업 27일째인 23일 현재 평상시 대비 열차 운행률이 94.1%라고 밝혔다. KTX는 평소와 다름없이 267회 모두 운행했다. 화물열차 운행률도 92.6%에 달했다. 그러나 새마을호는 평소 52회에서 30회로 줄어 운행률 57.7%를 기록했다. 무궁화호도 62.7%(평소 263회→165회)로 떨어졌다.

운행률 차이가 커지자 일부에서 코레일이 새마을·무궁화호 대신 수익성이 큰 KTX 운행 정상화에만 치중한다고 지적한다. 철도노조 부산본부 변종철 교육선전부장은 "공공성을 추구해야 하는 코레일이 보편적 운송수단으로서의 역할보다 수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코레일의 수익 중심 경영 행태가 파업기간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운송 능력을 높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코레일은 노사 단체협약으로 연속 실운전시간을 기관사 또는 기장 1인 승무일 때 최대 3시간, 기관사 부기관사 혼합 승무일 때 5시간, 기관사 2인 승무일 때 6시간 이하로 정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서울~부산 구간을 운행할 때 3시간이 걸리지 않는 KTX는 기장 1명만 있으면 된다. 반면 기관사 부기관사가 혼합 승무하는 새마을·무궁화호는 같은 구간을 운행할 때 안전을 위해 교대조가 투입된다. KTX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는 운전인력 1명만 투입하면 최대 승객 935명을 태울 수 있지만 새마을호는 인력을 배 이상 투입해도 360~460명밖에 수송할 수 없다"며 "파업 기간 수익이 감소하면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어 수익을 고려한 편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파업 참가자는 출근대상자 1만8362명 중 39.9%인 7326명이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돈 뜯어내려는 것” 혐의 부인
  3. 3태권도장서 5세 아동 심정지, 관장 긴급체포…CCTV 삭제 정황
  4. 41128회 로또 복권 1등 63명…당첨금 각 4억 1992만 원씩
  5. 5해운대서 벤츠 전복…운전자 택시 타고 달아나
  6. 6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7. 7일론 머스크, 트럼프에 거액 정치 자금 기부
  8. 8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9. 9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10. 10'전 양산시 의원의 성추행 논란 의식했나' 양산시의회 의원 징계요건 대폭 강화
  1. 1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2. 2“野가 여론 왜곡”vs“尹부부가 배후”…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무혐의 공방
  3. 3이번엔 사천 의혹 등 ‘거짓말’ 충돌…극한 치닫는 원-한 갈등(종합)
  4. 4尹, 기시다와 정상회담 “북러 밀착, 글로벌 안보 심각한 우려”
  5. 5野 ‘노란봉투법·구하라법’ 등 당론 채택
  6. 6[뭐라노-이거아나] 필리버스터
  7. 7與 ‘尹탄핵 청문’ 권한쟁의심판 예고…野 “반대 청문도 환영”
  8. 8국힘 당권주자들 한목소리로 부산 발전 약속
  9. 9‘임성근 구명 로비’ 녹취록 파장…野 “尹 국정농단” 與 “李 방탄용”
  10. 10동북아물류플랫폼 등 부산 4대 사업 GB해제총량 예외 인정 받을까
  1. 11128회 로또 복권 1등 63명…당첨금 각 4억 1992만 원씩
  2. 2'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3. 3유류세 인상에 기름값 지속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4. 4새 폼팩터 UMPC 시장 후끈…'3040 키덜트' 설렌다
  5. 5부산 재건축 최대어 어디로…망미주공 ‘4파전 ’
  6. 6가덕신공항 공사 ‘공동도급 2→3社’ 입찰 조건 완화
  7. 7유커 감소·고환율에 직원·급여 줄이며 마른 수건 짜내기
  8. 8진해신항 컨부두 3번째 유찰…메가포트 차질 우려
  9. 9더위보다 뜨거운, 유통가 초복 마케팅
  10. 10CU, 초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 출시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돈 뜯어내려는 것” 혐의 부인
  3. 3태권도장서 5세 아동 심정지, 관장 긴급체포…CCTV 삭제 정황
  4. 4해운대서 벤츠 전복…운전자 택시 타고 달아나
  5. 5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6. 6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7. 7'전 양산시 의원의 성추행 논란 의식했나' 양산시의회 의원 징계요건 대폭 강화
  8. 8폭염엔 물, 그늘, 휴식 그리고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9. 9김해 도심 피서지, 대청계곡에 '여름 상황실'
  10. 10마린시티 길이 500m 수중 방파제 세운다…8년 논란 종지부
  1. 1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2. 2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3. 3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4. 4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5. 5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6. 6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행…스페인과 빅매치
  7. 7‘메시 氣’ 받은 야말, 유로 최연소 골…스페인 결승행 견인
  8. 8부산고·경남고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
  9. 9베테랑 투수 의존 과한 롯데…젊은 선수들 분발해야
  10. 10사격 17세 반효진, 43세 이보나…파리행 태극전사 최연소·최고령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남자 성인과 대인관계 어려워, 심리치료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韓아나운서클럽 이계진 회장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