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인구 2만 김해 신도시 예정지, 또 큰비오면 어쩌나 조마조마

장유지역 신문·신문1지구 일대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16-10-10 19:20:3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태풍 때 조만강 만수위에 이르러
- 신도시 부지 20~30% 침수 피해
- 하천준설 등 대책마련 시급 지적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 당시 경남 김해시의 대표 하천인 조만강이 만수위에 이르면서 인근 장유지역 신도시 예정지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일대는 현재 농경지이지만, 곧 인구 2만 명의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하천 준설 등 수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해시 장유지역 신문동 일대 신문·신문1지구(총 118만810㎡)는 지난 5일 오전 바로 옆에 있는 조만강(폭 200~240m)이 만수위에 이르면서 전체 20~30%가 침수됐다. 조만강 수위가 제방 1m를 남겨 놓을 정도로 치솟아 범람 위기를 맞았고, 신도시 예정지 일대로 흘러든 물이 조만강으로 제때 빠져 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 신도시 예정지는 현재 지주조합에서 사업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본격적인 신도시 조성 사업에 앞서 수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신문지구조합의 경우 아파트 주택 등 2679세대를 지을 예정이며, 올해 중 지구 지정을 받은 뒤 내년 안으로 택지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신문1지구조합도 아파트 주택 등 9100세대를 짓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6월 김해시에 제출, 관련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2만~3만 명의 신도시가 들어선다.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으로 조만강 준설, 신도시 예정지 부지 복토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해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승인 과정에서 지주조합 측에 택지 부지 높이를 조만강 홍수위를 고려해 조정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가장 시급한 과제가 조만강 준설이지만, 이곳은 지방하천이어서 담당 행정기관이 경남도인 데다 관련 예산 확보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다. 김해시 역시 조만강에 대한 전면적인 준설 작업을 시행한 적이 없다.

조만강 주변에는 신문·신문1지구 외에 앞으로 개발이 더 진행될 땅이 많아 하천 준설을 계속 늦춘다면 수해 예방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신문·신문1지구와 인접한 곳에 김해시가 김해공항 확장에 맞춰 물류·산업단지 등의 조성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태풍 내습 당시 신문·신문1지구와 북쪽으로 3㎞ 떨어진 대청천이 범람해 주변 주택가가 침수 피해를 겪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해시 하천과 관계자는 "조만강 준설 효과를 높이려면 하류의 서낙동강과 동시에 하는 게 맞다. 부산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조만강 준설을 경남도에 건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르노삼성,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2. 2검찰, 경찰서류 오탈자에 잇단 시정 요구…수사권 조정 트집?
  3. 3고성보건소 근무시간 직원들 소장 생일파티
  4. 4납품계약 뒤집고 단가인상…대기업 쌍용양회 갑질
  5. 5기장 집값 상승률, 광역시 구·군 중 최고
  6. 6부산 KIOST(해양과학기술원) 핵심조직 세종행, 균형발전 ‘찬물’…해수부 ‘묵인’
  7. 7부산서 수소차 사면 최대 3450만 원 지원
  8. 8민주 34.5%, 국힘 29.9%…부울경 지지율 뒤집어졌다
  9. 9가덕 찾은 이낙연 "특별법 임시국회내 반드시 통과"
  10. 10 띠와 생년으로 확인하세요(2021년 1월 22일)
  1. 1민주 34.5%, 국힘 29.9%…부울경 지지율 뒤집어졌다
  2. 2여당 지도부 부산 보선 화력 지원…가덕도로 반전 노린다
  3. 3야당 당내 예비경선 9명 후보 등록
  4. 4야당 정진석 “단합·결속이 부산의 승리 비책”
  5. 5김영춘은 정책대결, 박인영은 親盧행보, 변성완은 출마시동
  6. 6박형준 “정치 우습게 보나” 전성하 “총선 책임론 없나” 설전
  7. 7한정애 “가덕신공항, 대기오염·물류비 줄이기 위해 필요”
  8. 8정의용 발탁 남북미 대화 복원 의지…親文 체제로 국정 강화
  9. 9국민의힘 유재중 전 의원 부산시장 보선 불출마
  10. 10“모든 아동학대 신고 경찰서장이 확인”
  1. 1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2. 2기재부 ‘자영업 손실보상제’ 난색에…정 총리 “법제화하라”
  3. 3연금 복권 720 제 38회
  4. 4청약 계약취소건 ‘줍줍’ 막는다…3월부터 지역 무주택자에 공급
  5. 5홈쿡족 늘자 프리미엄 오일·고급 조미료 잘 나간다
  6. 6주가지수- 2021년 1월 21일
  7. 7택배기사에 분류작업 못시킨다…심야배송도 제한
  8. 8다주택자 증여세 할증…정부, 과세 도입 검토
  9. 9삼진어묵, 저염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
  10. 10크리에이터·화상회의 수요 겨냥 SSD 출시 경쟁
  1. 1 뇌경색증 김호철 씨
  2. 2고성보건소 근무시간 직원들 소장 생일파티
  3. 3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마지막 할인 분양
  4. 4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2일
  5. 5의인 이수현 씨 20주기…부산서 추모행사
  6. 6검찰, 경찰서류 오탈자에 잇단 시정 요구…수사권 조정 트집?
  7. 7백신접종센터, 기초단체당 1곳 이상 운영
  8. 8유튜버 산실 김해 ‘청년허브’ 3월 문연다
  9. 9하동군 출산장려금 상향…넷째 낳으면 3000만 원
  10. 10양산시, 장기간 방치 ‘웅상프라자’ 활용 방안 찾는다
  1. 1KBO 스프링캠프 코로나 음성 확인돼야 참가
  2. 2아이파크 내달 28일 이랜드와 홈 개막전
  3. 3박지성, 전북 행정가로 K리그 입성
  4. 4최준용이 ‘뒷문’ 닫고 한동희 ‘대포’로 끝낸다
  5. 5부산서 다시 뭉친 ‘강·정·현(강영웅 어정원 천지현)’…“신인돌풍 기대하세요”
  6. 6왕따주행 논란 김보름, 노선영에 2억 원 손배소
  7. 7개최냐 취소냐…도쿄올림픽 운명, 3월 IOC 총회 손에
  8. 8아이파크, 브루노 등 코치 4명 선임
  9. 9오죽했으면 대출받을까…거인 최악 ‘보릿고개’
  10. 10롯데 책임질 외인 3인방 입국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뇌경색증 김호철 씨
부울경 메가시티의 길
마창진 통합의 교훈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코로나發 재활용쓰레기, 근본 해결책 필요
부산 재도약의 해, 새 리더십 선택이 중요
뉴스 분석 [전체보기]
부산 정시 경쟁률 2.3 대 1…11개大 정원미달 현실화
“이명박·박근혜 사면 국민 공감대 우선” 당내 반발에 한발 뺀 이낙연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파크하얏트부산 ‘레디 투 릴렉스’ 프로모션 外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위시 트리 캠페인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중생과 군생 : 커다란 차이
화엄과 화랑 : 풍류도
사건 인사이드 [전체보기]
‘우수관 도주’ 외국선원 올해만 6명…감천항 땅밑이 뚫렸다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무관세 수입품 가공하면 우리 산업 지킨대요
헬스케어·드론 택배…에코델타에 SF가 현실로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수학도 인간관계도 깨달음이 성장과정이란다
명란요리 체험 등 색다른 부산여행이 뜬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교육감 “재해처벌법 학교장 빼달라” 노동계 “시대착오적”
쉴 곳 없는 강제휴식 시간…경비실 창 가렸단 이유로 해고
포토뉴스 [전체보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확진
나무에 새긴 시
현장 줌인 [전체보기]
‘돌봄 파업’에 교장·교감까지 방과후 보육 총동원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2일
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1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