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북정동 금조총(사적 제93호)에서 출토된 금귀걸이(사진) 등이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문화재청이 금조총 출토 유물 6점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고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초 문화재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문화재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된 유물은 금제태환이식(귀걸이), 금제 조족(새 발 모양 장식품), 톱니 모양의 금제 팔찌, 은제 허리띠, 청동제 초두(술·음식·약 등을 끓이거나 데우는 데 사용하는 그릇) 등으로 삼국시대인 6세기 무렵의 것으로 추정된다. 표면에 좁쌀보다 작은 금 알갱이 수백 개를 붙여 만든 금귀걸이는 신라 최고의 금속 공예품으로 평가받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