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철마산서 열매 따다 말벌에 쏘이고, 도심 횡단보도서 멧돼지에 받히고

부산 주말 60대 1명 사망·부상

  • 권용휘 김민주 기자
  •  |   입력 : 2016-09-25 19:49:3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주말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나무 열매를 따던 중 말벌에 쏘여 숨지는가 하면 60대 여성은 멧돼지에 받히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 24일 낮 12시57분께 부산 기장군에 있는 철마산 7부 능선에서 K(69) 씨가 등과 머리 등 신체 부위 15곳을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K 씨는 지인과 함께 산에서 열매를 따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소방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헬기를 이용해 출동했지만, 위치 설명이 불분명하고 상공에서 K 씨의 모습을 식별하기 어려웠다. 헬기는 급유 문제로 귀환했다가 육상을 통해 접근한 소방대원들이 K 씨의 위치를 확인한 오후 4시20분 다시 출동했다. 헬기는 출동 20여 분 만에 K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K 씨는 벌 독으로 인한 과민성 쇼크로 사망했다.

경찰은 K 씨가 열매를 따는 과정에서 벌집을 건드려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함께 있던 지인도 벌에 당했지만 K 씨보다 적게 쏘인 데다 K 씨는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새벽 3시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 앞 횡단보도에서 S(여·65) 씨가 무게 30~40㎏으로 추정되는 멧돼지에 치였다. 경찰이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수색했지만 멧돼지 포획에는 실패했다.

지난 22일 새벽 3시56분에도 부산진구의 아파트 뒤편 산복도로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시민공원 남 1문 부근 도로를 달리던 멧돼지를 발견해 순찰차로 추격했다. 멧돼지를 멈추게 하려고 순찰차로 몇 차례 들이받았지만, 멧돼지는 순식간에 진로를 바꿔 사라졌다. 또 지난 10일에는 사하구 동주대 후문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경찰이 실탄 2발을 쏘았지만 멧돼지는 서구 부민산 방면으로 달아났다. 권용휘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울렛·쇼핑센터 새단장 오픈…부산 큰 채용시장 열린다
  2. 2명지신도시 국제학교 교육구 되나…‘英 명문사립’ 설립 추진
  3. 3올 신규 공무원 과원 발령…곳간 빈 기초단체, 인건비 걱정
  4. 4부산·동부경남 글로컬대 전략수립 막판 스퍼트
  5. 5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6. 6부산 남구 문화재단 추진 실효성 논란…의회 “적자 불가피”
  7. 7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8. 8노인일자리·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고, 홀몸노인에 기부도
  9. 9가덕신공항 공사 31일 3차 입찰 공고…지역업체 참여율 변동 촉각
  10. 10현대모비스 부품사 화재…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가동 중단
  1. 1與 전대 투표율 48.51% 그쳐…새 대표 당 균열 봉합 숙제
  2. 2진흙탕 싸움에도 전대 컨벤션 효과, 국힘 지지율 42% 껑충…민주 33%
  3. 3‘특수교육 진흥 조례’ 부산시의회 상임위 통과
  4. 4김두관, 친명 겨냥 ‘쓰레기’발언 논란
  5. 5김건희 조사에…野 “검찰 출장서비스” 與 “합당한 경호조치”
  6. 6방송4법 처리·尹탄핵 2차 청문…개원 두 달째 여야 정쟁만
  7. 7‘읽씹’‘배신’‘연판장’ ‘폭로’ 與 전대 한 달을 달군 키워드
  8. 8부산 총선참패 등 놓고…민주시당위원장 후보 날선 신경전
  9. 9‘도이치·명품백’ 김건희 여사 12시간 검찰 조사(종합)
  10. 10옛 부산외대 부지개발 사업…시의회, 재심사 거쳐 案 통과
  1. 1아울렛·쇼핑센터 새단장 오픈…부산 큰 채용시장 열린다
  2. 2가덕신공항 공사 31일 3차 입찰 공고…지역업체 참여율 변동 촉각
  3. 3방콕 관광로드쇼 효과…태국인 1만 명 부산관광 온다
  4. 4부산지역 기후변화 리스크 경고등 “항만물류업 최대 1조9000억 손실”
  5. 5‘정비공사 차질’ 신항 용원수로, 자재 납품 놓고 업체간 갈등
  6. 6선박공급 확대로 해운운임 2주째 하락
  7. 7무역협회장 만난 부산 수출기업 “물류·환율 리스크 등 심각”
  8. 8해외여행 갈 때도 저비용항공사…상반기 국적항공사 이용객 추월(종합)
  9. 9AI 전담반 꾸린 해양수산개발원, 인공지능·해양 협업 가능성 탐구
  10. 10자영업자 대출연체율 악화…10명 중 6명은 다중채무자
  1. 1명지신도시 국제학교 교육구 되나…‘英 명문사립’ 설립 추진
  2. 2올 신규 공무원 과원 발령…곳간 빈 기초단체, 인건비 걱정
  3. 3부산·동부경남 글로컬대 전략수립 막판 스퍼트
  4. 4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5. 5부산 남구 문화재단 추진 실효성 논란…의회 “적자 불가피”
  6. 6노인일자리·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고, 홀몸노인에 기부도
  7. 7현대모비스 부품사 화재…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가동 중단
  8. 8시민개방공간에 주차장 만들고 불법 영업하고…市, 98건 적발
  9. 9“김여사 조사 법원칙 안 지켜져” 이원석 검찰총장 대국민 사과
  10. 10식사비 3만 →5만원…김영란법 고친다
  1. 1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2. 2“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위상 높이도록 노력”
  3. 3격투기 최두호 UFC서 8년만에 승리
  4. 4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5. 5아~ 유해란! 16번 홀 통한의 보기
  6. 6오타니 4년 연속 MLB 30호 홈런고지
  7. 7조성환 감독 첫 지휘 아이파크, 3개월 만에 짜릿한 2연승 행진
  8. 86언더파 몰아친 유해란, 2위 도약
  9. 9올림픽 요트 5연속 출전…마르세유서 일낸다
  10. 10소수정예 ‘팀 코리아’ 떴다…선수단 본진 파리 입성
집단수용 디아스포라
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목욕탕 엘레지
부산, 이태리타올 등 목욕문화 선도…등밀이기계는 수출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